두우이야기
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굳게 나아가라.
저 높은 경지에 도달해서
얻을 것 없는 그 법열에 젖어라.
가장 값진 보배가 이 속에 있음이여,
이 진리의 보배로 하여 축복 있으라.
성문 밖의 저 돌기둥은
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
진리를 체험한 사람도 이와 같으니
가장 값진 보배가 이 속에 있음이여.
이 진리의 보배로 하여 축복 있으라.
스승이 말씀하신 그 진리를 몸소 체험한 사람은
마음이 흩어지더라도 곧 되돌아오느니
가장 값진 보배가 이 속에 있음이여,
이 진리의 보배로 하여 축복 있으라.
옛것은 이미 다하고
새로운 것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다.
마음은 또 미래의 삶에도 집착하지 않느니
생존에 대한 이 집착의 씨를 쪼개 버려서
더 이상 자라나지 못하게 하는 사람은
마치 등불과 같이 그렇게 조용히 사라진다.
가장 값진 보배가 이 속에 있음이여,
이 진리의 보배로 하여 축복 있으라.
[숫타니파타]